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6월 20일 0시 5분께 광주 북구 용두동 농로에서 차를 세우고 데이트하는 유모(29)씨 등 2명을 흉기와 둔기로 위협해 금목걸이, 현금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는 등 4차례에 걸쳐 차량 데이트족을 상대로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 등은 유씨의 손을 묶어 트렁크에 가두고 유씨의 여자친구를 뒷좌석에 태우고 숲 속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4건의 범행을 자백받았으며 차량 안에 숨겨둔 칼, 망치, 가스총 등 범행도구를 압수했다.
경찰은 서구 매월동, 광산구 임곡동 등 광주 농촌 지역을 돌며 연인들을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성폭행 등 여죄를 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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