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컨슈머파이낸스=임민희 기자]금융감독원(원장 김종창)이 최근 금융권에 대한 검사 및 징계와 관련한 업계의 로비에 엄정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D보험의 경우 금감원 검사에서 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돼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임직원에게 문책경고 등의 중징계가 예상되자 징계 수위를 낮춰달라며 다각적인 로비를 시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특히 이 보험사에 대해서는 최근 검사때 더욱 강도높은 조사가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S보험 역시 올들어 주요 임원의 중징계가 확실시 되자 수위를 낮춰 달라고 로비를 했으나 징계수위가 낮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향후 검사에서 징계와 관련해 로비를 해오는 금융사가 있을 경우 더욱 엄격한 규정을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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