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은 9일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20년 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출연 의뢰가 들어왔을 때 그동안의 기억이 떠올라 거짓인 줄 알았다”고 어려웠던 시절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진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형제들에게 도움을 구하기도 했다. 천원이 없어서 이틀 동안밖에 나가지 못했다. 관리비를 못 내서 고민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평창동에 위치한 12평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허진은 “주변 사람들에게 ‘어쩌다 이렇게 됐니’하는 소리를 듣는다. 예전과 다른 처지에 속상할 때도 있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허진은 “연기자로서 남은 생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강한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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