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종합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본인의 차량으로 추돌사고를 낸 영화배우 박상민(40)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상민은 지난해 12월5일 서울 역삼동 경복아파트 사거리에서 르네상스호텔 방향으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고 가다 신호대기중인 개인택시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로 차량 범퍼가 부서져 6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고 택시기사와 승객이 각각 전치 2주, 3주 진단을 받았다. 이후 박상민으로부터 130만원의 보상을 받은 전 씨는 추가로 700만원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사고 발생 8개월 후인 지난 2일 경찰에 신고한 것.
당시 무보험 차량을 운전했던 박상민은 피해자와 합의를 못할 경우 검찰 조사를 받는다.
한편 박상민은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정보부 요원 이성모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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