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군은 9일 오후 10시40분께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42)와 할아버지 (73)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어머니의 비명을 듣고 이웃 주민이 신고해 119구조대가 쓰러져 있는 두 사람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과다출혈 등으로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내 말을 안 들어주고 무시하고 때려서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에 대해 추가 조사를 하고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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