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군 석문면에 위치한 환영철강 관계자에 따르면 10일 오전 김씨(29)의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군 환영철강에서 김씨의 시신 중 다리뼈, 대퇴부 등을 수습해 당진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지난 7일 충남 당진군 환영철강에서 근무하던 김모(29)씨는 7일 새벽 2시경 5m 높이의 용광로 위에서 용광로에 철을 넣어 쇳물에 녹이는 작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추락했다.
경찰과 회사측은 용광로 안의 고인의 유골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여러차례 유골수습을 시도했으나 용광로의 온도가 높아 연기하다 10일 일부 유골을 수습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인의 일부 유골이라도 찾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 애도글을 올렸다.
한편, 김씨의 용광로 추락사고는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이 트위터에 애도의 조시를 올렸고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면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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