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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진드기' 물리면 죽는다, '쯔쯔가무시병' 중국 전역서 3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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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진드기' 물리면 죽는다, '쯔쯔가무시병' 중국 전역서 33명 사망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9.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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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살인 진드기 공포에 숨죽이고 있다.

중국에서 진드기에 물려 숨진 사람이 전국 12개성(省)에서 33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진드기에 물린 환자는 허난(河南)성 뿐만 아니라 후베이(湖北), 산둥(山東), 헤이룽장(黑龍江), 네이멍구(內蒙古),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톈진(天津), 하이난(海南), 쓰촨(四川), 윈난(雲南), 장쑤(江蘇)성 등 총 12개성에서 모두 발생했다.

최근 3년 새 중국 허난성에서 진드기에 물린 557명 가운데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진드기에 물리면 고열에 피가 섞인 가래와 함께 기침이 나오고 구토와 설사 증세가 나타난다. 감기 또는 뇌염 등 다른 증세로 오진하기 쉬워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사망자들은 진드기가 옮기는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쯔쯔가무시병으로 추정된다.

앞서 현지 언론은 올해 들어 허난성에서만 최소 3명이 숨졌고 작년 까지 합치면 사망자가 5명이나 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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