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하하몽쇼'가 병역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MC몽의 출연분을 정상적으로 방송해 네티즌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MC몽과 하하가 고정 MC를 맡고 있는 ‘하하몽쇼’는 12일 오전 11회 방송을 통해 MC몽의 출연장면을 정상 방영했다.
네티즌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논란을 이용해서 시청률을 올리자는 의도인가요?”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보기 싫어함에도 굳이 히히덕거리는 MC몽을 보여줘야했나요?” “MC몽이 하차하거나 프로그램을 아예 폐지해야 하세요” "불구속입건이 확정된 마당에 일요일 아침부터 MC몽을...시청자를 우롱한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뻔뻔하게 웃는 MC몽의 모습, 보기 참 거북하네요" 등 제작진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MC몽은 병역기피를 위해 의도적으로 치아를 발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지방경찰청은 MC몽에 대해 병역법 위반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MC몽 측은 “치아로 인해 병역 면제를 받은 것은 맞지만, 의사의 치료행위나 병역면제처분과정에 불법이 개입돼 있지 않았다”며 "조만간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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