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서가 공개돼 뎅기열에 걸렸다는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난 신정환이 입국이 늦추고 다른 나라로 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신정환은 좋지 않은 국내 여론을 측근들에게 듣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힘들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번 주말 내로 한국에 돌아와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었던 신정환은 국내 여론이 급격히 냉각되자 입국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환의 최측근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신정환이 필리핀 세부에 가득 찬 파파라치나 취재진들을 피해 다른 나라로 갈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심신이 많이 지친 상태의 신정환은 타국에서 좀 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신정환과 함께 돌아오기 위해 필리핀으로 떠났던 소속사 관계자들만 먼저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7일 KBS `스타골든벨`과 MBC `꽃다발` 녹화 스케줄에 무단으로 불참해 행방이 묘연하던 중 필리핀에 체류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도박 빚으로 억류돼 있다`는 의혹이 일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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