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은 13일 오전 4시께 자신의 미니홈피에 '어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겠습니까? 진실이 무엇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지난 6월 이번 사건이 처음 불거진 이후 MC몽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MC몽이 미니홈피에 올린 글에 따르면 "저란 놈 그리 부도덕하게 살진 않았습니다. 지금 저의 치아는 11개가 없습니다. 분명 아픈 치아 때문에 군면제를 받았습니다. 군 면제를 받기 위해서 생니를 뽑은 적은 단연코 없으며, 없는 치아 모두 정상치아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라며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또 그는 "선천적으로 치아가 좋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학창 시절 어려운 가정상황 때문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저의 치아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고 이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리고 있는 현실이 답답할 뿐입니다"고 현재의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MC몽은 "치료를 담당한 의사는 저와 그저 환자와 의사의 관계에 있었을 뿐이며 부정적인 거래가 결코 없었습니다"고 일각에서 문제시 된 치과의사와 결탁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MC몽은 "정확한 대한민국 절차에 따라서 재검 신청했고 면제 받았습니다. 병역 관련해 조사받고 뉴스에 나와 논란이 되고 있는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고 자신의 팬들에게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MC몽은 "병역 비리 저지른 신동현과 MC몽으로 기억되긴 싫고 힙듭니다. 병역에 관한 오명은 반드시 벗을 것입니다"고 이번 사건 해명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SBS '하하몽쇼' 등 프로그램의 출연 지속 여부는 13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들 프로그램 제작진은 "13일 내부 회의를 거쳐 MC몽의 하차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사진:MC몽 미니홈피 캡처)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집에서 자유로운 시간대에 편하게 앉아서 돈번다?!!
불가능한 말이 아닙니다. http://www.easyalb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