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윤영달 회장 "10년 뒤 동북아 1위 제과회사 될 것"
상태바
윤영달 회장 "10년 뒤 동북아 1위 제과회사 될 것"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0.09.13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이 오는 2020년 동북아 제일의 제과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윤 회장은 지난 11일 임직원 54명과 함께 일본 도야마현에 있는 다테야마 등반 길에 올랐다. 그 자리에서 윤 회장은 명실상부한 국내 제과업계의 1위 기업으로의 도약을 발판으로 2020년 동북아 제일의 제과기업으로 발전한다는 미래 비전을 내놓았다.

회사측은 지난 2005년 출범 이후 6년 만인 올해 국내 제과시장 1위 자리에 등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회장은 그룹 부장급 이상 전 임직원이 함께 정상을 정복함으로써 그룹 출범 당시 목표로 내세웠던 국내 제과시장 1위를 달성하게 된 것을 자축했다. 아울러 동북아시아 1위 기업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윤 회장은 다테야마 정상에 오른 뒤 “등산에는 정상정복이라는 분명한 목표가 있고, 우리에게는 제과업계 1위 달성이라는 분명한 목표가 있다”며, “이제 크라운-해태제과의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정상을 정복한 자신감과 산이 주는 겸손함을 배워 국내 제과업계 리더로서 새로운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 함께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다테야마 3천15m 정상에 오른 윤 회장과 임직원들은 각자 미래비전 달성을 위한 각오를 다진 후, 윤 회장이 직접 따라 준 ‘정상주’를 함께 나누며 화합을 다졌다.


윤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해외 등반에 오른 것은 지난 2004년 해태제과 최종 인수를 앞두고 당시 크라운제과 임직원과 함께 동북아 최고봉인 대만 옥산을 오른 이후 두 번째다. 당시 해외 등반을 통해 제과업계 2위였던 해태제과를 인수하며 국내 최고 제과기에 도전했다.

‘등산경영’의 선구자로 불리는 윤 회장은 등산을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크라운-해태제과의 정신적 기반을 다지는 교육프로그램이자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 6년 동안 매주 토요일 직원들과 산에 오르며 격의 없이 나눈 진솔한 대화와 협동심 유도를 통해 업무효율성 강화는 물론 회사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 신입사원 공채에서도 산행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다테야마는 일본 혼슈 도야마현 남동쪽에 있는 높이 3015m의 산으로 후지산, 하쿠산과 함께 일본 3대 영산(靈山)의 하나로 불리는 곳이다. 지형이 높고 험해 일본의 지붕, 일본의 북알프스라고 불리며 우리나라에는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지로 잘 알려져 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