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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주식 3천억원어치 주인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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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주식 3천억원어치 주인 찾아줘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9.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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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7월28일부터 한 달여간 펼친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9천254만주(2천911억원 상당)를 투자자에게 돌려줬다고 13일 밝혔다.

미수령주식은 예탁결제원에 주식을 예탁하지 않고 투자자가 직접 갖고 있다가 이사 등으로 연락이 닿지 않아 무상증자나 주식배당으로 배정된 주식을 찾아가지 못한 경우에 발생한다. 우리사주를 받았거나 매수한 뒤 잊어버린 경우나 상속받은 사실을 모르고 지낼 경우도 해당될 수 있다.

예탁결제원이 투자자들에게 찾아준 주식은 이번 캠페인 대상 주식 2억2천291만주(4천650억원 상당)의 40%(주식 시가기준 63%)에 해당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캠페인은 끝났지만 나머지 주식도 예탁결제원 인터넷 홈페이지(www.ksd.or.kr)의 '주식 찾기' 서비스를 이용해 미수령 주식 보유여부를 확인한 뒤 주주 본인의 신분증을 갖고 예탁결제원을 방문하면 주권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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