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톱스타 배우 저우룬파(55·周潤發·주윤발)가 사후 99%의 재산을 기부하기로 약속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화제에 오르고 있다.
13일 중국 광주일보의 보도를 인용한 세계일보에 따르면 저우런파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아무것도 갖고 갈 생각이 없다”며 “내가 죽게 되면 99%의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또 저우룬파는 아내 천후이롄(陳會蓮)와 함께 이미 오래전부터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을 본받아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기부할 것으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한 네티즌들은 "주윤발의 인품은 진짜 영웅본색이다" "인사청문회가 엇그제같은데 정말 비교된다" "본받을 만한 인품이다" "주윤발보다 그의 아내가 더 대단하다" 등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저우런파는 지난해 내몽고에서 2박3일간 촬영도중 풍경과 영상에 심취하면서 모든 재물이 중요하지 않다는 걸 깨닫고는 “모든 돈은 내 것이 아니며 다만 내가 벌었을 뿐 영원히 소유하지는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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