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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올F' 성적공개, "교수님께 F 달라고 빌었다"..역시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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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올F' 성적공개, "교수님께 F 달라고 빌었다"..역시 천재?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9.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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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이 대학시절 '올F'를 받은 성적표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11일 김제동은 '열린 세상을 바꾸는 1천개의 직업'이라는 강연회에서 학생들을 앞에 두고 '내가 생각하는 삶과 직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제동은 "학교 앞 술집에 올F 성적표를 들고 가면 석 달간 술을 공짜로 먹을 수 있었다"며 "이를 위해 관광 레크리에이션, 관광 영어교수님에게 F를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의 올F는 공짜술을 먹기 위해 인위적으로 조작한 결과였다.

이에 대해 김제동은 "좋아하는 것을 위해 과감히 스펙을 버릴 필요가 있다"며 "남들이 생각하는 것들을 과감히 제거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웃을 수 있다"고 말해 학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그러나 여러분이 갖고 있는 스펙들을 과감히 버리고 앞으로 나가라고 하기에는 채무감과 죄의식을 느낀다"며 "그래서 미안하다"고 안타까움 마음을 전해 학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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