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내 인생은 이 일로 인해 끝났다. 엠넷, 악플러 상대로 고소한 후 한국 뜨겠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4억 명품녀' 김경아가 심경을 토로했다.
14일 스포츠조선과의 단독 전화 인터뷰에서 김경아는 고소를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방송 직후 정상적인 생활이 안 된다"며 "모든 게 엉망이 됐다.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해 아빠는 4kg, 나는 2~3kg 정도가 빠진 상태"라고 말했다.
악플러에 대해서는 캡처해둔 악플을 증거로 사이버 수사대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경제력과 관련한 질문에는 "공인이 아닌 만큼 수입을 공개할 의무는 없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바이트 등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는가?"라고 반문한 김경아. 벌써 1차 세무조사를 받았다.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날 40여분간의 인터뷰 과정 내내 김경아의 목소리는 높았다고 한다.
끝으로 김경아는 "어차피 나는 더 잃을 것도 없다"며 "진실이 밝혀지고 나를 매장시킨데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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