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업소 전용으로, 주로 따뜻하게 마시던 기존 백화수복 1.8ℓ 제품과 달리 차게 해서 여러 명이 나눠 마시는 것을 고려해 만든 것이 특징.
병당 출고가는 3535원, 업소 판매 소비자 가격은 1만2000원∼1만5000원 선이다.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뜻을 가진 백화수복은 예로부터 제사주로 쓰였다. 쌀의 외피를 30%정도 깎아 빚은 술로, 61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또 백화수복은 깊은 향과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어 제사주 뿐만 아니라 마시는 술 (온청주, 냉청주)로도 애용되어 왔다.
새로운 백화수복 CF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기드라마 ‘주몽’에서 고구려 건국을 위한 3가지 신물을 알려주었던 비금선 신녀(송옥순 분)가 실제 드라마에서 사용했던 의상을 그대로 입고 어두운 동굴에서 홀연히 나타나 설날 조상님께 예를 올리는 제사의 3가지 원칙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주몽대장에게 3가지 신물을 모두 알려주지 않는 것처럼, 백화수복 CF에서도 비금선 신녀는 가장 중요한 첫 번째가 백화수복임을 강조하면서 그 다음 두 번째, 세 번째 중요한 것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지 않고 여운을 남기며 사라진다.
특히 두 번째와 세 번째 중요한 것을 알려주는 대목에서 "스스로 찾으셔야 합니다~", "다음 추석 때 알려드리지요" "인터넷에서 찾아보십시오~" 등의 애드리브를 즉석에서 사용, 코믹한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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