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충북 충주시 교현동 김모(40.노동)씨 집 방에서 김씨가 엎드린 채 숨져있는 것을 남모(4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의 군복무 시절 선배였던 남씨는 "설을 맞아 혼자 지내는 김씨에게 떡국이라도 먹이려 찾아가보니 김씨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아왔던 김씨가 평소 술을 자주 마셨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어 오후 4시 10분께에는 충북 청원군 오창읍 김모(29.고물상)씨 집에서 김씨가 농약을 마시고 신음하고 있는 것을 김씨의 어머니 홍모(53)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지만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숨졌다.
경찰은 정신병을 앓아왔던 김씨가 전날 만취해 난동을 부렸다는 김씨 가족의 말 등을 토대로 자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