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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미국산 땅콩버터 회수..정밀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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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미국산 땅콩버터 회수..정밀 검사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2.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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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24일 미국에서 수입돼 국내에 유통된 버터 제품인 `피터팬'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제품을 수거하고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

식약청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1천200㎏ 분량의 `피터팬' 488박스가 수입돼 이 중 30박스 정도가 식자재 유통업체에 판매되고 나머지 450여박스는 수입업자가 보관중"이라며 "30박스는 회수조치하고 450박스에 대해선 살모렐라균 보유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판매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중국 위생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자국에 수입되는 미국산 땅콩버터 `피터 팬'과 '그레이트 밸류'가 테네시형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것으로 통보해 옴에 따라 이들 제품에 대해 회수 조치를 내렸다.

중국 위생부는 문제의 두 제품이 2006년 5월 이후 생산된 것으로서 뚜껑 위의 제품번호 앞자리 숫자 네 개가 '2111'로 돼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식약청 관계자는 "국내 수입된 `피터팬'은 제품번호 앞자리 숫자가 `2111'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살모넬라균은 설사, 고열, 탈수, 복통, 구토 등을 동반하는 세균성 식중독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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