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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상서 가장 빠른 그래픽 메모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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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상서 가장 빠른 그래픽 메모리 개발"
GDDR4 1초에 4Gb 정보 처리… 기존 제품 대비 속도 65% 향상
  • 장의식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2.26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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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그래픽 메모리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26일 기존 그래픽 메모리에 비해 정보 처리 속도를 65% 이상 향상시킨 신형 512Mb GDDR4(Graphics Double Data Rate version4) 메모리 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개발한 신형 GDDR4는 1초에 4Gb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으며, 기존에 상용되고 있는 GDDR4는 1초당 2.4Gb를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형 그래픽 메모리 생산에 80나노 회로 공정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메모리 샘플을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배포하기 시작했으며, 본격적인 양산은 하반기에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신형 그래픽 메모리를 적용하면 애니메이션의 동작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고 컴퓨터 게임과 그래픽 디자인 프로그램 등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신형 메모리가 대용량 이미지 처리가 필요한 그래픽카드와 게임기 등에 적용되는 고속 그래픽 메모리 부문에 신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문가들은 신형 그래픽 메모리가 고사양 그래픽 메모리 시장을 향후 12-18개월 가량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00년 GDDR, 2002년 GDDR2, 2003년 GDDR3, 2005년 10월 256Mb GDDR4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작년 중순부터는 초당 2.4Gb의 속도를 갖는 GDDR4를 양산하며 그래픽 메모리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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