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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대표 동생 근령씨, 14세 연하남과 약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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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대표 동생 근령씨, 14세 연하남과 약혼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2.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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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차녀이자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전대표의 여동생인 박근령(53)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이사장이 최근 14세 연하의 신동욱(39) 백석문화대 교수와 약혼식을 올린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양측 지인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달초 함께 관악산에 올라 등산복 차림으로 반지를 교환하고 서약식을 갖는 등 '산상(山上) 약혼식'을 조촐하게 가졌다는 것.

근령씨는 경기여고와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한 뒤 한 차례 이혼경력이 있으며, 현재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근령씨는 원래 이름이 '근영(槿暎)'이었으나 93년 '서영(書永)'으로 바꿨고 2004년 지금의 이름으로 다시 고쳤다.

현재 대학에서 광고홍보 강의를 하고 있는 신 교수는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의 디지털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역시 이혼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12월 대선이 끝난 뒤 내년초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세 자녀중 장녀인 박 전 대표는 미혼이며, EG사 회장으로 활동중인 박지만씨는 지난 2004년 16살 연하의 서향희 변호사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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