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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4호선 역사 `A등급' 6곳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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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4호선 역사 `A등급' 6곳 불과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2.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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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기 지하철(1∼4호선) 역사 115개 가운데 안전등급 상 `아무 결함이 없다'는 `A등급' 역사는 6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메트로가 밝힌 `2004∼2006년 1∼4호선 역사 안전점검 결과'에 따르면 A∼E등급으로 나뉘는 5개 안전등급 가운데 `즉시 보수가 필요'한 D등급 이하를 받은 곳은 없었으나 A등급도 6곳에 불과했다.

A등급을 받은 곳은 1호선 동묘 앞역, 2호선 시청.을지로3가.용두역, 3호선 옥수.도곡역 등이었다.

`경미한 결함'이 있는 B등급은 1호선 서울역, 2호선 왕십리역, 3호선 경복궁역, 4호선 회현역 등 91곳이었고 이보다 결함이 심한 C등급은 1호선 제기동역, 2호선 방배역, 3호선 충무로역, 4호선 이촌역 등 18곳이었다.

그러나 `긴급 보수가 필요해 사용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D등급이나 `즉시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해야 하는' E등급은 없었다.

다만 2004년 37곳이었던 A등급 역이 2005년 34곳, 지난해 6곳으로 줄어드는 등 전반적으로 안전등급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1기 지하철은 건설된 지 20∼30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현재 안전에 문제가 있는 역은 없고 안전등급이 낮은 역사는 매년 보수해 등급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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