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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 소신 발언에 와글와글, "이런 연예인 또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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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 소신 발언에 와글와글, "이런 연예인 또 없나?"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3.2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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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여진이 '100분 토론' 500회 특집에 패널로 출연해 속시원한 발언으로 박수를 받고 있다.

지난 24일 '100분 토론'에서는 500회 특집으로 '오늘 대한민국, 희망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배우 김여진 외 인명진 갈릴리 교회 담임목사. 전(前)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전원책 변호사,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 진중권 문화평론가, 박경철 경제평론가,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이 출연해 토론을 펼쳤다.

김여진은 "대학 등록금이 너무 비싸다"며 "한 학기에 750만원이고, 1년이면 그 돈을 어디서 구하나. 반면 각 대학이 적립해 놓고 있는 돈은 몇 천 억원이다"라며 지적했다. 이어 "그 등록금을 내려고 아르바이트만 하면 공부는 언제하나? 대학생들은 등록금 때문에 대출을 받고 졸업해서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데 취직도 안된다"며 "이런 청년들의 모습을 보면 아이를 낳기 무섭다"고 말했다.

또 김여진은 공권력을 지닌 사회적 지도계층의 부도덕한 행동에 문제 삼으며 "공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 것이고 국민들이 위임한 힘이다. 이는 공권력자들에 대한 도덕적 잣대가 더욱 엄격하리라는 근거를 바탕으로 한다"고 말하며, 이어 "하지만 성접대 이야기들이 나오면 이와 관련된 인물들은 대부분 공권력이 있는 분들이더라. 그렇게 해 놓고도 별다른 처벌 없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그럴 땐 사실 권력을 되찾아 오고 싶다"라고 사회적 지도계층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복지 정책에 대한 생각으로 김여진은 "젊은이들의 꿈이 대기업 따위가 되는 건 반대다.", "언제까지 삼성이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는 없다. 사람들이 상상하고 꿈 꿀 수 있게 되려면 청소 노동자로 일해도 경제력이 보장돼야 한다. 작은 일을 하는 사람들의 복지에 투자해야 미래가 있다고 생각 한다"고 소신있는 발언을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오랜만에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꼈다"며 "김여진 같이 개념 있는 연예인 또 없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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