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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진화' 끝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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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진화' 끝은 어디인가?
  • 헤럴드경제 www.heraldbiz.com
  • 승인 2007.04.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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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지고, 나무로 만들고, 명함집 보다 얇고 ….   

휴대폰의 디자인 혁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끊임없는 휴대폰 디자인의 진화 어디까지 갈 것인가…’

바나나 처럼 얼굴 곡선을 따라 본체가 휘어진 휴대폰, 나무로 만든 휴대폰. 고정관념을 깬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이다. 휴대폰의 진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 내게 할 정도다.

LG전자는 ‘바나나 스타일폰’(모델명 LG-SV280)을 지난번에 출시했다. ‘바나나 스타일폰’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통화 편의성을 높였다. 유선형의 슬라이드를 적용, 통화를 할 때 휴대폰이 얼굴 윤곽에 따라 밀착된다.

모토로라가 올해초 전시회에서 선보인 모토라이저 Z8 역시 LG전자의 바나나폰과 비슷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특징. 화면을 위로 밀어올리면 키패드 부분이 구부러지도록 설계돼 통화시 마이크로폰을 자연스럽게 입에 가까이 가져갈 수 있게 한다.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경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나무로 만든 일명 ‘우드폰’도 있다. 목관악기에 주로 사용되는 천연 소재인 ‘아프리카 흑단’을 사용해 제품을 만들었다.

팬택계열이 컨셉폰으로 선보인 제품 중에는 사다리 위에 올려진 대형 PDP TV를 연상시키는 멀티미디어폰인 ‘와이드큐브’가 관심을 끈다.

그외 명함집 보다 얇은 5.9㎜ 두께의 휴대폰. 앞면과 뒷면이 다른 두 얼굴을 가진 휴대폰.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 아닌 이젠 손끝으로 톡톡 치는 터치스크린폰 등도 선보인바 있다.

3세대 이동통신 대전이 임박한 가운데 '디자인 진화' 전쟁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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