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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산 원자재로 만든 사료먹고 동물 집단폐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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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산 원자재로 만든 사료먹고 동물 집단폐사 조사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4.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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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애완동물사료를 먹고 동물들이 집단사망했다는 미국의 주장과 관련, 중국 정부가 수출용 밀단백질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 국가질량총국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밀단백질에 대한 샘플을 채취하고 검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검사를 마치는 대로 결과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북미시장의 애완동물사료 제조업체인 메뉴푸드는 자사 제품을 먹은 개와 고양이 15마리가 잇따라 죽고 수백마리가 앓아 눕자 지난달 모두 6천만 캔과 봉지의 애완동물사료를 리콜했다.

이와 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30일 메뉴푸드에 밀단백질을 공급한 중국 '쉬저우안잉(徐州安營)생명공학개발회사' 제품에 유독성 물질인 멜라민이 들어있었다면서 수입 중단조치를 내렸다.

이에 대해 문제의 밀단백질을 미국에 수출한 쉬저우안잉생명공학개발회사는 자사 밀단백질에 멜라민 등 유독성 물질이 들어있다는 있다는 지적이 "사실과 다르다"면서 FDA를 강력 비난했다.

한편 미국 오리건주에서 문제의 애완동물사료를 먹고 죽은 개와 고양이가 지금까지 38마리에 달하고 있으며 미국 다른 지역은 물론 유럽 등으로도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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