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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방패 '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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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방패 '선밤'
  • 백상진 기자 psjin@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4.09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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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앤젤레스의 강한 햇빛, 커다란 유리 건물, 그 중앙에 매혹적인 자태로 앉아있는 제시카 알바와 그녀 손에 들여있는 이자녹스 화이트 X-Ⅱ 플러스 선밤….

상당히 강한 봄볕과 점점 따갑게 다가올 여름의 강렬한 햇빛을 제시카 알바가 선밤으로 막는다는, 이른바 ‘여신의 터치’라는 CF의 한 장면이다.

LG생활건강의 자외선 차단제 ‘이자녹스 화이트 X-Ⅱ 플러스 선밤’이 올해에도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이 제품은 한해동안 총 15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올 들어서도 폭발적인 매출 신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비결이 무엇일까.

우선 기존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손으로 바르던 크림 형태의 튜브타입이 아니라 퍼프를 이용해 바르도록 했다.

또 기존 선크림에 비해 끈적임과 번들거림이 적고, 피부보습 효과가 뛰어난 고형 크림상태의 밤 타입을 채택했다.

특히 자외선 차단지수를 SPF50+ PA+++ 등으로 높이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플러렌’ 성분을 넣었다. SPF는 자외선 B의 차단지수로 숫자가 높을 수록 차단기능이 높다. PA는 자외선 A 차단지수로 +가 많을 수록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다는 의미다.
    


    
여기에 이자녹스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위해 구성한 ‘이자녹스 클럽 뷰티 이펙트’라는 홍보대사 프로슈머의 활동이 주효했다.

이자녹스는 지난해 신제품 런칭을 앞두고 이자녹스 홈페이지 회원 14만명, 싸이월드와 다음카페의 화장품 동호회 네티즌을 대상으로 200명의 홍보대사를 선발했다.

이들에게 출시할 신제품 키트를 집으로 발송해 직접 써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자신의 블로그나 싸이월드, 인터넷 동호회 사이트 등에 사용소감, 개선점 등을 자유롭게 올리도록 했다.

이자녹스팀 남성주 과장은 “선밤은 기존에 없던 제품을 만든 것이 아니고 고정관념을 바꾼 새로운 시도였다”며 “프로슈머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정직하게 반영한 제품이 결국 시장에서 승리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자녹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두 가지 타입을 추가했다. 하나는 건성피부를 위한 촉촉한 타입의 ‘선밤 모이스트’, 다른 하나는 기존 선밤의 크기를 줄여 핸드백에 휴대할 수 있는 ‘핸디 선밤’이다.

가격은 이자녹스 선밤 30g 3만원, 이자녹스 선밤 모이스트 3만원, 핸디 선밤 2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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