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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柳 복지 사의 수용 판단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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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柳 복지 사의 수용 판단 미뤄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4.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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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9일 유시민(柳時敏) 보건복지부 장관 사의의 수용 여부와 관련, 국민연금법 개정, 한미 FTA 제약산업 분야 후속 보완대책, 의료법 개정 등 복지부 주요 현안이 매듭지어질 때까지 그 판단을 유보하기로 했다.

문재인(文在寅) 청와대 비서실장은 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유 장관은 복지부의 아주 중요한 과제와 현안들이 어느 정도 매듭지어질 때까지 복지부 장관의 직무에 전념할 필요가 있고, 사의 수용 여부는 그 이후에 검토해 판단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문 실장은 "지금 복지부로서는 국민연금법 개정이 대단히 중요하고 시급한 국가적 과제이지만 못지않게 중요한 현안으로 하나는 제약산업 분야가 한미 FTA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우려하는 분야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 영향을 꼼꼼히 분석하고 그에 대한 보완대책을 완벽하게 수립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정부가 추진중인 의료법 전면개정 작업이 의료계 내부의 적지 않은 반대에 직면해 있어 그 일을 마무리하는 일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실장은 이어 "앞으로 국민연금법의 개정을 위해서 국회나 각 정당들과 교섭하고 논의하는 그런 일들은 한덕수(韓悳洙) 총리께서 직접 주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대변인 윤승용(尹勝容) 홍보수석은 이와 관련, "연금법, 한미 FTA 후속 대책, 의료법 개정 등 세 가지 문제가 매듭될 때까지 사의 수용 여부 판단을 유보하겠다는 뜻"이라며 "반려라고 볼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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