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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이 욕해 항공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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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이 욕해 항공편 취소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4.09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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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웨스트항공사는 라스베이거스를 출발해 디트로이트로 갈 예정이던 자사의 1190 항공편 기장이 화장실에서 휴대전화 상으로 욕설을 한데 이어 탑승객 180명 중 한 명에게도 욕을 한 뒤 이 항공편 운항을 취소했다고 항공사 관리들이 7일 밝혔다.

미국 연방항공국(FAA) 이언 그레거 대변인은 6일 발생한 이 사건을 설명하면서 "그 기장이 거친 언어를 사용했다는 말을 들었다"말했다.

그는 "탑승 절차가 진행되고 있을 때 그가 조종실을 나와 앞 화장실로 들어간 뒤 문을 잠그고 대화를 계속했고 탑승 중이던 승객들이 화장실 문을 통해 대화의 끝부분을 들을 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장이 화장실에서 나왔을 때 한 승객이 기장의 행위에 대해 따졌으며 이에 기장은 더 많은 욕설을 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현지 경찰은 기장을 심문했으나 음주 테스트를 할 이유는 없다고 결론내렸다. 그러나 노스웨스트측은 이 보잉 757 항공편을 취소했고 기장도 디트로이트로 귀환 조치했다.

항공사측은 성명을 통해 "노스웨스트는 이 사태를 재검토 중이며 불편에 대해 고객들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식사와 호텔을 제공했으며 불편에 따른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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