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여성회관(관장 홍국희)은 10일 울산시 중구 복산동 사무실에서 40~50대 이상 지역 주부 20여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완전정복 교실'이라는 이색 강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여성회관은 "휴대전화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일상생활에서 필수품화 되어있는 휴대전화의 사용법을 몰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휴대전화의 기능을 제대로 알고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번 강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강좌는 휴대전화 제조회사의 기종별로 달리해 10일에는 삼성 애니콜, 11일에는 LG, SKY, 12일에는 기타 기종 소지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가르친다.
특별강사까지 초청해 가르치는 이번 강좌의 내용을 보면 휴대전화 문자 보고 받고 보내기, 컬러링(전화걸 때 들리는 발신음) 다운받고 사용하기, 사진 찍고 보고 전송하기, 각종 노래 다운받기 등 10여가지에 이른다.
여성회관 교육팀 강종열 담당은 "휴대전화 완전정복 교실은 울산지역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특별 강좌"라며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하반기에도 다시 강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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