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성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가격을 낮춘 2007년형 스텔스청소기 2종과 하우젠 로봇청소기 2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스텔스청소기는 사용할 때 TV시청이나 전화 통화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감성소음'(Sound Quality)을 갖춘 세계 최저소음 백리스(Bagless) 타입 진공청소기. 작동소음 59dB~60dB로 가정 내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세탁기 탈수소음(57.8dB)이나 레인지후드 소음(59.dB)과 비슷한 수준. 기존 일반청소기의 소음 크기는 '스텔스' 10대를 동시에 가동하는 것과 유사하다.
2007년형 신제품에 채택한 슬림 디자인의 '스텔스 브러시'는 상하좌우 어느 방향으로도 자유롭게 회전이 가능해 구석구석 꼼꼼히 청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크기를 더욱 줄이고 영국의 유명 패브릭업체인 '오스본&리틀'의 튤립 패턴을 적용해 디자인 품격을 더욱 높였다.
삼성전자는 셀프맵핑(Self-Mapping) 기능, 장애물 회피와 사각지대 탈출 프로그램, 자동충전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2007년형 하우젠 로봇청소기도 함께 내놓았다.
미세먼지를 99.97%까지 걸러주는 2중 청정 헤파필터를 사용해 보다 위생적인 청소를 가능케 했고 자동충전 감지 센서를 3개로 늘려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에는 탱고레드, 발리블루 등 더욱 밝고 경쾌한 색상을 적용했다.
출고가는 스텔스청소기의 경우 28만5000원과 25만5000원, 로봇청소기의 경우 80만원과 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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