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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타짱, 박수칠때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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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타짱, 박수칠때 떠난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4.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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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짱’이 박수칠 때 떠나는 길을 선택했다. KBS 2TV ‘웃음충전소’(수요일 오후8시55분)의 간판프로그램 ‘타짱’이 이번 달 30일 봄 개편에 맞춰 폐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타짱’은 KBS ‘개그콘서트’(개콘)의 ‘마빡이’와 함께 몸개그의 부활을 알리며 매회 네티즌들의 화제를 모았던 코너다.

‘웃음충전소’의 연출을 맡은 김석현 피디는 “인기있을 때 그만 하겠다”며 “타짱을 폐지하고 코미디 드라마가 될 수도 있고 비공개 코미디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개콘의 ‘마빡이’, MBC ‘개그夜’의 ‘사모님’ 등 인기 코너들이 질질 끄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신선함이 줄어들자 전격 폐지를 결정한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영화 ‘타짜’를 패러디해 우스꽝스러운 분장과 기발한 행동으로 상대를 먼저 웃겨야 하는 새로운 대결 구도 코미디 ‘타짱’에 그간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첫회가 방송되자마마자 ‘타짱’은 순식간에 인터넷 인기 검색어에 올랐고 방송에서 사용된 가면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인기상품이 되기도 했을 정도. ‘타짱’으로 최다 등극한 개그맨 양배추와 타짱걸 최현경도 화제가 되었다. 김석현 피디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분장 등 개콘과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할 수 없는 새로운 시도의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이 좋게 봐 준 것 같다”고 말했다.(헤럴드경제신문)

그러나 최근 회를 거듭하면서 지나치게 가면 등에만 의존한다든지 지난 주 슈퍼 주니어 신동 편에서 보듯 연예인 홍보에 치우친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현재 제작진은 타짱을 대체할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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