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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쇼핑 이제는 휴대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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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쇼핑 이제는 휴대폰으로...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4.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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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인터넷이나 모바일폰으로 백화점에 온 것처럼 쇼핑하는 ‘세컨드 라이프’ 시대가 활짝 열렸다. 인기 상한가를 치는 모바일상품권이 백화점 ‘세컨드 라이프’ 의 촉진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번 봄 정기세일부터 ‘모바일 백화점’을 도입했다. 모바일백화점은 현재는 KTF 고객만 사용할 수 있지만 이달 말부턴 SK텔레콤과 LG텔레콤의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백화점은 휴대전화의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백화점 쇼핑뉴스나 이벤트 등의 정보를 고객에게 상시 제공한다. 모바일 이벤트 코너에 접속하면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똑같이 즐길 수 있다. 물론 접속료와 데이터통화료는 롯데백화점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경제적이다.

현대백화점도 지난 1월부터 현대홈쇼핑의 H몰을 통해 ‘3D 현대백화점’을 운영 중이다. 온라인쇼핑객들이 마우스 하나만으로 현대백화점에서 실제 쇼핑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H몰 안에 입체적인 백화점을 지어놨다. 총 3개층으로 된 ‘3D 현대백화점’에는 화장품과 잡화ㆍ스포츠 브랜드 20여개 매장이 입점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1일 평균 방문자가 32만명을 넘어서 오프라인 백화점 브랜드를 ‘3D 현대백화점’에 입점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상품권도 높은 신장세를 기록하며 신(新)화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모바일상품권을 도입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보다 10배 높은 고매출을 거두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모바일 상품권의 매출신장률이 연간 100%에 달한다. 이인복 H몰 총괄부장은 “온라인 발전으로 상권의 경계선이 없는 ‘세컨드 디파트먼트’ 시대가 도래했다”며 “모바일상품권ㆍ온라인쇼핑몰ㆍ모바일폰쇼핑몰 등이 신유통 시대의 새로운 화두”라고 말했다. (헤럴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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