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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장세속 주식형펀드 마이너스 수익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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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장세속 주식형펀드 마이너스 수익률 속출
  • 김문수기자 ejw0202@paran.com
  • 승인 2011.06.16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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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재가격, 유럽재정위기 등 대외적 불안 요인 등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자산운용사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14일 기준)은 1.30을 기록했다.

순자산 300억원 이상인 43개 자산운용사 중 평균 이상의 성적을 거둔 곳은 28개사 였고 나머지 15개사는 평균 수익률을 밑도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연초 이후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가장 양호한 곳은 JP모간자산운용으로 11.21%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피델리티자산운용(9.59%), 대신운용(8.23%), GS자산운용(8.14%), 현대자산운용(8.09%), 마이에셋자산운용(7.13%)이 뒤를 이었다.

알리안츠자산운용(7.05%)과 메리츠자산운용(6.06%)은 5% 이상 수익률로 평균치를 웃돌았다.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고(순자산 기준 12조8천663억원)가 가장 많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63% 수익률로 18위에 머물렀다.

신영자산운용은 마이너스 2.83%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래에셋운용 다음으로 순자산이 많은 한국투자신탁운용(9조3천773억원) 또한 마이너스 2.70% 수익률로 하위권에 랭크됐다.

이어 IBK운용(-1.67%), 한국투자밸류자산(-1.35%), 동양운용(-1.33%), 칸서스운용(-1.30%) 등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운용사별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상장지수펀드 제외) 유출입 현황을 살펴보면 JP모간은 올해 1조449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KB자산운용 역시 1조366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에만 4조2천784억원의 자금이 유출됐으며, 신영운용(-3천530억원), KTB운용(-2천711억원), 마이다스운용(-2천380억원)에선 2천억원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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