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덴바움 페스티발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인 지휘자 ‘샤를르 뒤투아’와 예술감독인 ‘샹탈 주이에’가 2011년 6월 20일부터 25일까지 북한 문화성 산하 조선예술교류협회의 공식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한다.
그들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북측관계자와 ‘한반도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를 협의한다. ‘한반도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는 남북한 청소년들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것이다. 협의 과정에는 세계적인 음악가들도 참여한다.
‘린덴바움 페스티발 오케스트라’는 갈등관계 국가들 간에 이루어진 음악적 교류로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의 음악감독 ‘샤를르 뒤투아’는 각종 매체를 통해 남북한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샤를르 뒤투아’는 스위스 로잔 출생으로 올해 75세이다. 그는 거장 카라얀의 권유로 지휘자가 됐다. 2007년 서울시립교향악단을 객원 지휘하고, 2009년부터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과 함께 ‘린덴바움 페스티발 오케스트라’의 음악을 지휘했다. 그는 “앞으로 함께 살아가야 할 남북한의 젊은이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조금씩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뉴스테이지 장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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