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올해 상반기에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국내 34만4천422대, 해외 160만7천135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작년보다 10.6% 증가한 195만1천557대를 팔아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 역시 올해 상반기에 내수 24만8천345대, 해외 99만2천702대 등 총 124만1천47대를 국내외에서 팔아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국산 브랜드만 포함한 내수 시장에서 현대차는 46.9%, 기아차는 33.8%로 두 회사가 합쳐 80.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내수 시장에서 6만9천71대를 팔아 작년 동기(5만7천815대) 보다 실적이 19.5% 늘었고, 완성차 수출은 9.7% 증가한 총 34만4천465대를 기록하는 등 작년 상반기(37만1천817)보다 11.2% 늘어난 41만3천536대를 국내외에서 팔았다.
쌍용차도 내수 판매 2만246대, 수출 3만4천967대를 기록하면서 총 판매실적은 5만5천213대로 54.8% 늘었다.
반면 르노삼성은 상반기 판매량이 총 12만3천516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내수 판매가 작년보다 38.2% 줄어든 5만2천602대를 기록했지만 수출은 41.4% 증가한 7만914대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완성차 5개사의 총 판매 실적은 총 378만4천869대로 작년 대비 14.8% 늘면서 역시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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