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군민들의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이동신문고를 오는 20일 오전 10시 20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분야별 전문 상담관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에서 운영하는 지역현장 고충민원 상담제도인 이동신문고는 전문조사관, 법률상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담반이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가 지역 주민들의 억울함을 해결해 주는 국민소통 창구다.

이번에 고흥군을 찾는 상담반은 법률, 교통․도로, 행정․문화, 주택․건축, 제도개선, 재정․세무, 산업․환경, 도시․수자원, 복지․노동, 농림 등 분야별 조사관, 법률상담 전문가 등 1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민원인의 고충을 현장에서 듣고 해소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군을 방문해 이동 신문고 장소에서 직접 민원인과 민원상담을 통해 지역현안 민원을 해결할 계획이며, 이날 11시경에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사회단체장 7명이 국민권익위원장 초청 간담회를 통해 지역현안 사업을 건의하고, 참석자들과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실시한 후 다음 장소인 강진군으로 이동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각급 행정기관, 공공기관 등의 처분과 관련해 고충이나 불편을 겪고 있거나, 건의사항이 있는 사람, 기타 법률 상담 등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상담이 가능하다”며 이동 신문고를 활용해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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