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691억 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4분기 기준으로 7년간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수익 체질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실적 개선 요인은 고마진 제품의 해외 매출 확대가 꼽힌다.
정맥주사형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는 미국에서 연간 1500억 원(약 1억600만 달러)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와 수두백신 ‘배리셀라주’는 출시 이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헌터라제는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한 74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배리셀라주는 321억 원 매출을 올리며 2배 이상 외형이 확대됐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혈장분획제제 5602억 원, 백신제제 3006억 원, 처방의약품 4798억 원, 일반의약품 및 소비자헬스케어 1197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GC녹십자가 인수한 ABO플라즈마는 4분기 들어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3분기부터 도입한 신규 혈장 채취 시스템을 통해 운영 효율을 개선한 성과다. 올해는 전년 대비 영업적자를 절반가량 축소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결 대상 국내 상장 계열사들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GC셀은 매출 165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적자폭을 31% 축소했다. 다만 2021년 말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의 합병 시 인식된 영업권 자산에 대해 공정가치 평가가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에 일시적인 영향이 있었다.
GC셀 측은 “해당 건이 현금 유출을 수반하지 않는 일회성 회계적 처리에 해당하며 추가적인 반영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웰빙은 1647억 원의 매출과 17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견고한 당사 기존사업과 함께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지며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