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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 시선집중 출연 불발, "MBC 새 규정은 독소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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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 시선집중 출연 불발, "MBC 새 규정은 독소조항?"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7.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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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여진의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출연이 무산됐다.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손석희 교수는 15일 아침 방송에서 "MBC 새 규정으로 김여진씨가 '시선집중'에 출연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양해를 바랍니다" 라고 전했다.

손 진행자가 말한 'MBC 새 규정' 이란 지난 13일 이사회를 통과한 새로운 '고정출연제한 심의조항' 을 가리킨다. 이사회는 '주 1회 이상 출연자를 고정출연자로 정의한다' 는 기존 조항의 문구를 삭제해 '시선집중'에 격주로 출연할 예정이던 김여진씨도 고정출연자로 분류가 돼 출연을 할 수 없게 됐다.

노조 측 관계자는 "제한 요건 중에 '회사의 공정성이나 명예와 위신을 손상시킨 것'까지 추가됐다. 사규에 의해 김여진씨도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내일 오전 중에 제작진이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일부 청취자들은 '정부에 비판적인 소셜테이너 등을 출연금지시키기 위한 독소조항'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사회가 '고정출연자 조항'을 바꾼 것은 김여진씨 출연을 막기 위한 노골적 조치가 아니냐는 비판을 사고 있다.

최근 MBC의 새 규정이 '소셜테이너를 겨냥한 독소조항'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트위터 유명인사인 '독설' 고재열과 탁현민 등 언론/문화계 유명인사는 트위터 상에서 소셜테이너 악법반대의사를 밝힌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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