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공연을 단 1천원으로 즐기는 문화공연이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쳤다.
아직은 공연장의 여건이 완벽하지 않은 완주군의 입장에서는 초청이 불가한 뮤지컬 공연이었으나, 문화적 격차를 인지한 유열컴퍼니의 노력으로 공연장의 여건을 극복하고 관객의 오감을 여는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2011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으로 복권위원회가 후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완주군이 주최한 우수공연 지원 사업으로 맞벌이 부부를 위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오전 공연과 초등학생 이상을 위해 오후 공연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유열컴퍼니 대표 유 열씨는 군 관계자들에게 “올해는 완주를 시작으로 전북에서 3번의 공연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연장을 찾은 박설희(완주군 이서면 부영아파트 주민)씨는 “작은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어 먼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었다”며 “영화같은 뮤지컬 공연 너무 행복했다”고 감동을 전했다.
또한 완주군은 오는 9월에도 안치환의 ‘시노래콘서트’를 만원의 행복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