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감동편지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의 멤버들은 각자 KBS 라디오 '유영석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홈페이지에 사연과 신청곡을 남겼다.
특히 강호동이 남긴 사연과 신청곡이 화제를 모았다. 강호동은 "사랑하는 태웅, 수근, 지원, 종민, 승기야 소리만 버럭 지르고 이것이 카리스마라고 생각하는 단순하고 어설픈 형을 너그러움으로 이해해주길 바래"라고 전했다.
이어 "반칙 배신하는 형은 설정이 아니라 실제 내 자신같아 마음이 무겁구나. 더 멋진 형을 만났더라면 내 동생들이 더 훌륭한 방송인이 되지 않았을까. 미안한 마음까지 들어. 하지만 동생들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아"라며 동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강호동은 "종이에 그리면 그림이고, 마음에 그리면 그리움이라고 했던가요. 오늘밤도 변함없이 내 동생들을 마음속에서 그려봅니다."라고 전하며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신청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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