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리터당 60원' 싼 셀프 주유소 소비자에 인기
상태바
'리터당 60원' 싼 셀프 주유소 소비자에 인기
  • 윤주애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1.07.20 0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기름값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가운데 평균 주유소 가격에 비해 ℓ당 60원 가까이 저렴한 셀프주유소가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기준 서울의 보통 휘발유 가격은 ℓ당 2천23.99원을 기록했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역대 최고치인 2008년 7월13일 2천27.79원에 불과 3.8원 모자란 수준이다.

  
그러나 같은 시각 서울의 셀프 주유소들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1천965.20원으로 전체 평균과 58.79원이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셀프 주유소는 고객이 직접 주유하고 계산하는 방식이어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어 기름값이 저렴하다.

  
서울 주유소 평균 가격에는 셀프 주유소의 가격이 포함된 것이어서 일반 주유소와 셀프 주유소를 따로 떼어내 비교하면 가격 차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셀프 주유소의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천784.05원으로 전체 평균 1천852.00원에 비해 67.95원 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름값을 아끼려는 실속파 운전자들이 최근 주유를 직접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마다하지 않고 다시 셀프 주유소를 찾고 있다.


실제로 중랑구 망우동의 셀프 주유소 관계자는 "기름값 100원 할인 기간과 할인 종료 이후를 비교하면 고객이 15% 이상 늘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주유소협회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5월 기준으로 서울 시내에는 670개의 주유소가 있으며, 이중 셀프 주유소는 41개소다.

  
셀프 주유소의 위치와 가격 정보는 오피넷(www.opinet.co.kr)에서 알 수 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