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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할인으로 매출 뚝" SK주유소 불만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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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할인으로 매출 뚝" SK주유소 불만 고조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7.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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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폴을 단 자영주유소들이 신용카드 할인을 택한 SK에너지의 방침 때문에 최근 매출이 급감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SK에너지의 자영주유소들은 지난 4월6일부터 3개월간 실시된 기름값 인하 기간 동안 타 정유사폴 주유소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고 주장한다.

사후 카드 할인방식을 적용함에 따라 타사 주유소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표를 내걸 수밖에 없어 소비자의 발길이 끊어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할인 기간 업계 2위인 GS칼텍스가 시장점유율을 크게 확대하며 1위인 SK에너지를 바짝 따라붙었다. 두 정유사의 시장점유율은 할인 전인 3월 6% 이상 차이를 보였지만 5월에 1%가량으로 좁혀졌다.

GS칼텍스를 비롯해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을 ℓ당 100원 깎아주는 방식을 택했지만, SK에너지는 추후 요금청구 때 혜택이 적용되는 신용카드 할인을 적용했다.

SK자영주유소 사업주들은 또 기름값의 단계적 환원을 하는 다른 정유사와는 달리 SK에너지가 인하 적용 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카드 사후 할인을 종료해 고객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들은 매출 급감에 따른 불만을 토로하며 대리점인 SK네트웍스의 지사를 찾아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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