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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고 뽑고 바르고...제모용품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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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고 뽑고 바르고...제모용품 사용법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7.26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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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과 다리나 겨드랑이에 난 털을 제거하는 제모. 과거에는 여성만 제모를 했지만 요즘에는 남성도 밖으로 드러나는 털은 보기 좋지 않다는 인식이 커져 제모 용품을 찾는 경우가 많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모 용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쉽고 빠르게 깎는 ‘면도기’


면도기는 손쉽게 제모할 수 있지만 3~4일만 지나면 다시털이 자라기 시작하므로 자주 면도를 해주어야 한다. 면도한 부위가 거칠고 검게 보이는 것이 단점이다. 예리한 면도날에 상처를 입을 수 있으며 피부 표면층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으므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면도 전에 따뜻한 물수건으로 각질을 불리면 피부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목욕 후에 면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면도는 털이 난 방향으로 하고 면도 전용 크림을 사용하면 면도가 잘 될 뿐만 아니라 피부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면도기는 건식면도기와 습식면도기가 있다. 흔히 전기면도기라고 부르는 건식면도기는 전기 모터를 사용하므로 면도가 간편하고 칼날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아서 안전하다. 방수 기능이 있으면 샤워실에서 사용할 때 편리하고 헤드 부분을 물로 씻어낼 수 있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습식면도기는 면도 크림이나 비누 거품을 바른 후 칼날을 밀착해 털을 깎아내는 날 면도기를 말한다. 여러 겹의 날이 사용된 면도기일수록 면도가 깔끔하고 부드럽게 된다.


붙인 후 떼어내는 ‘왁스’

 


왁스를 바르고 시트를 붙인후 떼어내면 털이 뽑힌다. 털이 모근까지 뽑히므로 면도보다 제모 효과는 뛰어나지만 시트를 떼어낼 때 통증이 심한 편이다. 왁스를 바르기 전에는 제모 부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해줘야 한다. 왁스는 털이 난 방향으로 바르고 시트는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떼어낸다.


떼어낸 후에는 왁스가 피부에 남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야 한다. 왁스를 바르고 시트를 붙이는 등 다른 제모법에 비해 사용이 번거롭다. 패치 타입은 왁스를 바르지 않고 테이프처럼 붙였다 떼면 되므로 휴대와 사용이 간편하다. 너무 자주 반복하면 피부에 좋지 않다. 피부가 건조하고 민감할 때에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모근까지 뽑아내는 ‘제모기’


원리는 족집게로 털을 뽑아내는 것과 같다. 족집게가 털을 하나씩 제거하는 반면 제모기는 전기면도기처럼 전기 모터를 이용해 비교적 넓은 면적의 털을 한꺼번에 제거한다. 제모기는 털이 길 때보다 짧을 때 효과가 더 좋기 때문에 면도한 후 제모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면도기와 제모기 두 가지 기능을 모두 갖고 있는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털을 모근까지 뽑아내기 때문에 면도보다 제모 효과는 더 오래 지속되지만 약간의 통증이 있다. 최근 출시되는 제모기에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피부를 차갑게 하는 쿨러나 피부를 탱탱하게 당기거나 두드려주는 마사기 기능이 장착되기도 한다.


털이 뽑혀 나간 빈 모낭 속으로 세균이 침투해 모낭염과 같은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제모기는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제모기를 사용하기 전에 제모 부위를 따뜻한 물에 불리면 통증도 덜하고 제모 효과도 좋아진다. 제모 후 냉찜질을 하면 모공을 조여주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바디 크림이나 로션을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도 좋다.


화학성분으로 털 녹이는 ‘제모제’

 


제모제에는 털의 케라틴 성분을 녹이는 성분이 들어 있다. 제모제를 바르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닦아내거나 씻어내면 털이 떨어져 나간다. 제모 부위를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닦아낸 후 제모제를 털이 완전히 덮이도록 충분히 바르는 것이 좋다.


털을 뽑아내는 것이 아니므로 통증이 없고 한꺼번에 넓은 부위의 털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화학 성분의 약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제모가 완벽하게 되지 않았더라도 매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사용 전 패치 테스트를 하는 것이 좋다.


제모 효과를 높이려는 욕심에 사용설명서에 정해진 시간보다 오래 제모제를 바르고 있는 것도 피해야 한다. 제모제는 바르는 크림 형태와 뿌리는 에어로솔 형태가 있다. 피부 민감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일반 피부용과 민감성 피부용으로 구분한 제품도 있다.(자료출처=한국소비자원 T-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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