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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플라스틱 조각도 빵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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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플라스틱 조각도 빵 재료?
  • 지승민기자 jsm63@csnews.co.kr
  • 승인 2011.07.22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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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제빵업체의 인기상품에서 플라스틱으로 보이는 이물을 발견한 소비자가 경악했다.

22일 서울시 흑석동에 하는 홍 모(남.26세)씨에 따르면 그는 최근 편의점에서 삼립식품 샤니 치즈후레쉬팡을 구입했다. 

홍 씨는 빵을 거의 다 먹어갈 때 쯤 속에서 입 안에서 질긴 뭔가가 씹히는 느낌을 받고 뭔가 싶어 뱉어보니 5mm가량의 투명 플라스틱 조각이었다.


홍 씨는 “모르고 그냥 먹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몹시 불쾌했다”며 “혹시라도 삼켜서 목에 걸리기라도 했으며 어쩔뻔 했나? 어린아이가 먹었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원인규명을 요청했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업체 측은 문제가 된 제품을 수거하고 이물이 유입된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곧 바로 소비자 집을 방문했다.

이와 관련해 삼립식품 관계자는 “조사결과 유통과정에서 제품에 가해진 충격으로 발생된 문제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빵에서 발견된 조각은 후레쉬팡의 포장용기인 플라스틱 트레이의 일부 손상된 부분과 일치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조상의 문제는 아니었지만 불편을 초래한 것에 대한 사과를 전하고 소비자 보상규정에 따라 동일 상품으로 교환해 드리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다”며 “유통 담당 측에도 성질이 무른 빵 류 등의 취급 시 보다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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