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김종식)이 적십자 모금활동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일 광주CMB방송 1층 연회장에서 대한적십자사 광주ㆍ전남지사 주관으로 열린 2011년도 적십자 회비모금 시상식에서 완도군은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적십자회비 납부실적이 목표율 대비 100%를 넘는 성과를 보여 기관표창을 받았다.
완도군은 구제역, AI(조류인플루엔자)등의 여파로 올해 적십자 회비를 모금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무원들과 주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회비를 모금한 결과,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완도군 군외면 신모씨(46세)는 "세상의 가장 약하고 아픈 곳을 향해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는 적십자회비는 작은 용기를 모아 더 큰 사랑을 나누는 일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모금에 동참해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에 모금된 성금이 각종 재난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년에 한번 납부하는 적십자회비 성금은 재해 이재민, 홀로 사는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주민 등을 구호하고 사회봉사활동 등에 사용되고 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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