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태 포스코 사장이 올해 매출액(연결 재무제표 기준) 66조원 달성을 선언했다.
최 사장은 22일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지난 42년간 연평균 10%의 성장을 기록해왔으며, 앞으로 2020년까지도 이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엄격한 투자원칙을 지켜 올해 총 9조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조강생산량은 3천710만t, 판매량은 3천470만t이 예상된다고 최 사장은 덧붙였다.
이날 포스코는 올 2분기 단독 기준으로 매출 10조320억원에 영업이익 1조4천9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 매출은 26.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6.8% 감소했다. 지난 4월 제품가격을 올리고 판매량도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그러나 원료가격 급등 등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포스코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처음으로 분기매출 17조원을 달성했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조7천460억원을 찍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58% 늘었고, 영업이익은 11.2% 감소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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