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홍희)는 지난 22일 오후 1시44분경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항 앞 갯바위에서 혼자 미역을 따다 파도에 휩쓸려 익사직전 주민과어선에 의해 구조되어 목숨을 건졌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익수자 민모씨(여, 54세)가 파도에 휩쓸려 허우적 거리던 것을 목격한 관광객 한 모씨(경기도 부천거주, 남, 29세)등이 사람이 빠졌다고 알려 인근 주민 최 모씨(남, 30세, 스킨스쿠버 운영)가 바다에 뛰어 들어 구조했으나 이미 민씨는 의식을 잃고 심장이 멎은 상태였다.
때마침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해성호(3.95톤, 유자망)선장 김모씨와 합동으로 갑판상에서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회복시킨 후 긴급 출동한 해양경찰과 119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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