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2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여성듀오 옥상달빛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옥상달빛은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쿨FM '유희열의 라디오천국'과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의 다른 요일 게스트로 출연중이다.
유희열은 옥상달빛을 소개하며 "제가 진행하는 '라디오천국'에 매주 고정게스트로 출연하는데 공교롭게도 저와 동시간대 DJ인...그분 성함이 뭐였냐? 내가 잘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엽"이라는 말에 유희열은 "그 친구 이름이 정엽이구나. 마이크 맷돌돌리듯 노래하는 친구가 하나 있었다. 얼핏 보고 '패왕별희' 경극 배우인 줄 알았다. 그 친구 프로그램 고정게스트도 하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패왕별희 DJ랑 방송하기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착한 편인 것 같다"고 대답하자 "착하기라도 해야한다"고 받아치기도 했다.
유희열은 또 "둘 중에 누가 더 편하냐, 솔직히 말해도 된다. 참고로 난 DJ 경력 15년 정도된다. 그 친구는 처음하는거고"라고 사심 질문을 하며 호시탐탐 라이벌 의식을 드러냈다.
그는 "나이가 아무래도 30대와 40대는 다르다"는 옥상달빛의 말에 "그렇다. 연륜있고 섹시하고 그렇다"고 40대 나이를 어필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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