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숲’이라 불리는 일본 후지산 ‘주카이’가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익스트림 서프라이즈’에서는 죽음의 숲이라 불리는 일본 후지산 ‘주카이’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에 대해 소개했다.
과거 1965년 거대한 숲이 울창한 주카이에서 산림관리자들은 백골과 유류품이 나뒹구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들 백골에서 살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1978년부터 25년 간 1177구에 달하는 사체가 '죽음의 숲' 주카이에서 발견됐으며, 전문가들은 이들 죽음에 대한 단서를 단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다. 끊임없는 사체 발견에 경찰은 주카이에서 발견된 시신 대부분이 자살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주카이 연구자 와타나베는 한 권의 책이 '베르테르 효과'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마츠모토 세이쵸의 ‘파도의 협’이라는 비극적 멜로 소설이 1965년 발표된 후 소설에 매료된 사람들이 그대로 따라했다는 것이다.
소설 속 여주인공은 사랑을 이루지 못해 주카이로 들어가 죽음을 맞는다. 이 소설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후 사체들이 발견됐다는 것.
한편, 주카이는 현재까지 일본 정부에 의해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사진=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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