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여름방학을 맞아 보성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최지연) 주최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동안 자매결연 자치단체 청소년 75명을 초청해 ‘2011 보성군 자매결연단체 청소년 초청 교류캠프’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청소년 문화 교류캠프는 보성군 청소년 35명을 비롯해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서울 강북구 35명과 부산 연제구 40명을 초청해 총 110명의 청소년들이 지역 문화탐방 등을 통해 자매결연단체 간의 우호 증진을 도모했다.
입촌식과 보성의 역사 발견, 청소년 비전 워크숍, 벌교 갯벌체험, 율포해수풀장, 태백산맥문학관 탐방, 모듬별 장기자랑, 밴드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자매결연 단체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려 서로의 문화를 즐기는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됐다.
입촌식은 정종해 보성군수 환영사와 자매단체 답사, 캠프 선서문 낭독, 개회선언 순으로 팡파르를 울리며 청소년들 환호와 함께 힘차게 출발했다.
서울 강북구와 부산 연제구 청소년들은 ‘보성의 역사 바로알기’와 ‘벌교 갯벌체험’, ‘율포해수풀장 체험’을 통해 청정지역 보성의 매력을 만끽했다. 이들은 초록의 차밭 물결을 보면서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다”며 “다시 보성을 꼭 방문하고 싶다”며 “친구야! 우리 꼭! 다시 만나자”고 헤어지는 아쉬움을 전했다.
입촌식에 참석한 정종해 보성군수는 “매년 자매결연단체 간 청소년 교류 캠프가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매결연 자치단체 청소년들이 보성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며 우의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