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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 고공행진 내달 상순까지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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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 고공행진 내달 상순까지 이어질 듯
  • 지승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7.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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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 배추가격의 고공행진이 내달 상순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3, 25일 배추 도매가격이 상(上)품 기준으로 포기당 3천200원까지 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달 하순(21~25일) 평균가격은 포기당 2천643원으로, 이달 상순의 평균가격 1천97원, 중순 1천786원보다 각각 140.9%, 48.0%나 뛰었다. 이 같은 가격은 평년대비 58% 높고,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선 4% 낮은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배추가격 급등 원인에 대해 "봄배추 가격 약세로 포전관리가 소홀해진 데다가 긴 장마로 출하시기를 앞둔 포전에서 무름병이 발생하고 배수 불량 포전에 물이 잠기는 등 피해가 발생해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달 중순 이후에 출하되는 고랭지배추는 재배면적이 늘고 비로 인한 피해도 적어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내달 상순까지 배추값 안정을 위해 정부와 농협이 저장하고 있는 봄배추 515t과 462t을 도매시장에 상장하거나 김치업체에 공급하고 내달 상순까지 출하되는 농협중앙회 계약물량의 70% 수준(2천t)을 도매시장에 집중 공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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